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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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도서] 카메라 들고 떠나는 인도 여행

강신효 사진작가(소속 프로젝트룩)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원으로 지난 11월 15일 두 번째 사진집 <카메라 들고 떠나는 인도 여행>(도서출판 눈빛)을 출간했다. 강 작가는 해외 오지 아동을 위한 사진...

[문화마당-영화] 1987

1987년 민주화항쟁의 도화선이 된 '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이 오는 연말연시 극장가를 찾는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이 돌연 사망하게 되면서...

[문화마당-클래식] 호두까기 인형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성탄절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12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가장 신비롭고 우아한 공연을 펼친다. '호두까기인형'은 한 소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꾼 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발레...

[문화마당-뮤지컬]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사진=㈜신시컴퍼니)   가장 아름다운 도전! 탄광촌의 소년, 꿈으로 날아오르다! 7년 만에 한국에서 재공연을 펼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지난 11월 28일에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빌리 엘리어트'는 80년대 영국...

[문화마당-전시] 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 사진展

'스미스소니언 사진展-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이하 스미스소니언 전)이 서울과 대구에 이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돼 내년 3월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스미스소니언'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마당-연주] 오카리나 내한공연 ‘폐로 들이 닥치는 숲의 소리’

'오카리나의 장인’ 노무라 소지로가 오는 12월 27, 28일 각각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폐로 들이 닥치는 숲의 소리’라는 주제로 오카리나 내한공연을 펼친다. 소지로는 1970년대...

[문화마당-신간도서] 프랜시스 오고먼의 ‘걱정에 대하여’

도서 <걱정에 대하여>는 19~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걱정’이라는 주제를 다뤄 그 기원과 의미를 분석하는 책이다. ‘걱정하다(to worry)’라는 말은 빅토리아 시대 이후부터 오늘날과 같은 ‘불안’, ‘초조’의 개념으로 쓰게 됐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랜시스 오고먼(Francis O’Gorman)은 ‘걱정’이 현재까지 그런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은 19세기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의 영향이 컸으며, 20세기 대도시의 복잡한 삶과 세계대전의 불안함 또한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걱정’을 인간을 위한 인간적 특성이라고 본다. 오늘날에는 ‘걱정’을 방치하거나 강제적으로 제거하려는 것은 인간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그는 ‘걱정’이 시대의 질병처럼 취급받지만, 그것은 질병이 아니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한 인간의 심리 상태라고 주장한다. 예술과 같은 보조 수단을 통해 ‘걱정’을 적절히 관리할 경우, 걱정하는 사고와 비판 정신이 현대인의 삶을 가치 있게 하는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걱정에서 인간의 매력을 발견한 저자가 들려주는 걱정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가진 힘과 특징에 관한 이야기는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큰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영화] 신과 함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20일 개봉된다. 영화 <신과 함께>는 지난 10월 제22회 BIFF 아시아필름마켓에서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 지역 및 북미 12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총 제작비는 350여억 원으로 1, 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뤄졌다. ‘중박’만 노리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투자금을 투입하면서 롯데 엔터의 첫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인간이 사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과정 중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예비관객들의 실망과 기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단언컨대 장대하고 볼거리가 화려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이정재, 김하늘 등의 초호화 캐스팅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CG 효과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화 <신과 함께>, 12월에 따뜻한 극장에서 만나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음반] 센티멘탈 시너리 ‘History’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지난 10월 25일 연주앨범 <History>를 발매했다. 우리가 아는 인류 신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음악 앨범에 압축해놨다고 말하면 믿을 수 있을까. 이 앨범을 듣고 있자 하면 신화의 흐름에 따라 페이드 인아웃 되는 13편의 대서사시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센티멘탈 시너리의 이번 앨범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주앨범이다. 타이틀곡 ‘Laurel’, ‘River’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으며, 13개의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헌정하는 아름답고 웅장한 하나의 작품이다. 특히 2012년 발매한 <There Is Nowhere Else In The World> 이후 두 번째 연주앨범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사 없이 오로지 음악만으로 신화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탄탄한 송라이팅 실력이 돋보인다. 앨범 <History>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음반판매처에서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센티멘탈 시너리는 한국 일렉트로니카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3개의 정규앨범과 각종 CF의 배경음악들을 만들며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여러 뮤지션들과 협업을 하고 감각적인 음악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프랑스 복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던 전시전이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어떻게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된 이 단추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문화,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1~3부, 에필로그로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18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유화, 판화, 포스터, 사진 그리고 옷과 단추를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조망해보고 당시 단추가 프랑스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코 샤넬이 유일하게 경쟁 상대로 생각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의상과 작품 단추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단추를 더 세밀하게 관람하도록 곳곳에 마련한 터치스크린,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 등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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