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코스가 50㎞ 연장된 500km 코스로 확대 개편돼 본격적인 ‘섬 자전거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천리길 자전거 코스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기존 450㎞에서 500㎞로 더 길어져 지역 특색을 더욱 잘 드러날 수 있게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코스를 포함해 섬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기존의 코스는 유지하되 지난해 삼도대교로 연결된 하의·신의도 코스를 하나로 묶고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 코스를 자은·암태도와 안좌·팔금도 2개로 분리했다.
27개소로 운영해오던 인증지점을 새롭게 6개 지점을 추가해 총 33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차례씩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천도천색 천리길은 해안임도, 노두길, 염전길 등으로 구성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도와 가이드북을 새로 만들고 모바일 앱도 업데이트해 자전거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