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 서해랑길 완주원정대 ‘스타트’

 태안 서해랑길 완주원정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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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188km 걷기 대장정
-12일 군청 대강당서 ‘2025 태안 서해랑길 완주원정대 발대식’ 개최
태안 걷기길 알리고 서해랑길 활성화 도모, 10월까지 11개 코스 완주 예정

12일 군청에서 진행된 2025 서해랑길 완주원정대 발대식 모습.

지난해 태안의 아름다운 걷기길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가 올해 다시 구성돼 6개월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완주원정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태안 서해랑길 완주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 서해랑길 완주원정대는 태안의 걷기길을 홍보하고 서해랑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태안지역에는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에 이르는 188km 11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완주원정대는 4월부터 10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11개 코스를 완주하게 되며지난달 모집된 80명의 원정대는 이날 발대식 후 곧바로 서산 팔봉면에서 원북면 청산리에 이르는 20.8km 코스를 약 7시간 가량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다소 궂은 날씨지만 아름다운 태안의 자연 속에서 다같이 걷는 시간이 행복하다”, “긴 시간 걷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전문가가 동행해 안전관리를 잘 해주셔서 믿음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은 각 코스별 기념 배지를 제작하고 구급약과 마스크생수 등을 구비하는 한편트레킹 전문가를 섭외하고 영업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힐링의 매력을 선사하는 서해랑길 완주원정대가 올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완주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