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야생‘으로 승부 본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지난달 22일 첫 방송 한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 3 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방송된 지구마불3 3회에서는 호주에 당첨된 빠니보틀의 2라운드 여행 파트가 공개됐다. 빠니보틀은 ‘야생’이라고 하면 아프리카 초원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진짜 야생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으로 떠났다. 태즈메이니아는 먼 옛날 지각변동으로 인해 호주 대륙과 분리되면서 최남단 해안에 형성된 천혜의 생태계 섬이다.
그가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야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노롱 야생동물 보호센터(Bonorong Wildlife Sanctuary)’다. 빠니보틀은 이곳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웜뱃, 에뮤, 캥거루뿐만 아니라 태즈메이니아의 토착 동물인 ‘태즈메이니아데빌’을 조우했다. 그는 태즈메이니아데빌 공격적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 귀여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 사이, 태즈메이니아데빌은 보호사의 옷을 물어뜯으며 예기치 않은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서 빠니보틀은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남쪽에 위치한 ‘쿠우마 보트 사우나(KUUMA Nature Sauna)’에 도착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 보트 사우나는 바다 위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태즈메이니아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보트 사우나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시원한 바다 수영까지 즐기는 빠니보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는 다른 출연자들은 연신 부러움의 탄성을 내뱉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펼쳐지는 ‘리얼 야생’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과 TEO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호주관광청(www.australia.com)은 관광을 비롯해 MICE와 같은 비즈니스 이벤트를 목적으로 호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유치하는 정부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