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병방산 일대에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병방산 산55번지 일원에 자연 친화적인 레포츠 관광지를 조성하며, 산악 자전거 코스, 트리탑 어드벤처,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산악 자전거 코스는 병방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며, 트리탑 어드벤처는 나무 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3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조성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4월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병방산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을 통해 정선군의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정선군을 사랑받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