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꾸러미 나눔, 체험행사에 큰 호응… 이 시장, 그림책 공연 깜짝 출연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오송도서관은 22일 청주아이러북(Lovebook) ‘2025년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새맞이 행사를 영유아 가족 등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소개하는 새 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청주아이러북 책꾸러미 배부, 그림책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그림책 공연 ‘헨젤과 그레텔의 마법 동화 여행’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범석 청주시장이 공연 속 책마술사로 깜짝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올해 청주아이러북 선정도서 ‘누가숨었나’를 관객들에게 직접 낭독해, 영유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아이러북 책꾸러미 배부 행사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2019~2024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300꾸러미가 제공됐다.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과 양육자 가이드북이 들었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색칠놀이터 △꽃잎 팡팡, 미술놀이 △나만의 그림책 꾸미기 △폴라로이드 사진관 △또롱이의 선물뽑기 △또롱이와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떠나는 여행 기획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운영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아이러북은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선물함으로써 모든 영유아들이 독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운동”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가족 단위 모든 세대가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