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성과평가 1위 차지
– 부산관광공사, 웰니스 관광 예산 3억 활용하여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 박차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다대포, 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노르딕 워킹과 패들보드 체험을 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숲속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면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
고급 호텔이나 템플스테이 시설에서 명상과 함께 휴식을 경험하고, 전문 스파와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도 부산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관광의 일부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피트니스(Fitness)가 결합된 개념으로, 웰니스 관광은 건강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웰니스 관광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웰니스‧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부산시는 주요 수행기관인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된 중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5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공사는 국비와 시비 포함 총 3억 원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국비 1억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예산으로 부산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웰니스·의료 융복합 사업 추진에 나섰다. 그 결과 ▲부산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지정 및 컨설팅 12회 ▲웰니스 인력 양성 아카데미 운영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발굴 ▲웰니스 관광 콘텐츠 ‘힐링데이 인 부산’ 9건 개발 및 운영 ▲웰니스 콘텐츠 및 이벤트 참가자 2,228명 달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웰니스 관광을 위한 예산이 전년 대비 1억 원 증가한 만큼, 이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웰니스 관광지 추가 발굴 및 고도화 ▲웰니스·의료관광페스타 개최 ▲OTA(온라인 여행사) 연계 웰니스 관광 프로모션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를 추진하며, 부산을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평가 1위 달성을 계기로 부산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지원과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