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월 행사 개최…무장애 관광 환경구축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대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3월 2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이동이나 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대한 제약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프로모션’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권 향상 및 포용적 관광 환경구축을 위해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열린 관광 콘서트(개막행사) △관광 취약계층 초청 제주 여행 △기업·기관 연계 프로모션 등이 마련됐다.
□ 이에, 도와 공사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의 성공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참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 모집 분야는 쇼핑, 교통, 숙박, 식·음료, 체험, 편의 서비스 등이다. 프로모션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은 더욱 편리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사은품을 증정하고, 무장애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도와 공사는 참여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비짓제주(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홈페이지(www.visitjeju.net)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무장애 환경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기업과 기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편, 도와 공사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을 총 11일간 성공적으로 운영, 제주를 찾은 관광 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여행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