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군, 설날장사 씨름대회 성황리 개최

태안군, 설날장사 씨름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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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활기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1만 1천여 명 찾아자원봉사 등 군민 참여도 빛나
연휴기간 중 공설영묘전 5324명 방문주요 유료관광지에도 5370명 발길 이어져
-6일간 공직자 총 232명 비상근무남문공영주차장 무료개방도 호응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지난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군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또한영묘전에 5천여 명의 참배객이 방문하고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는 등 지역 곳곳이 설 연휴를 맞아 활기를 띠었다.

군에 따르면, 2년 연속 태안에서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는 총 1만 1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씨름 강군의 열기를 과시했다또한최성민 선수가 백두급(140kg 이하)에서권진욱 선수가 금강급(90kg 이하)에서 각각 결승에 올라 명승부를 펼치는 등 태안군청씨름단(감독 곽현동)도 열정 가득한 경기에 나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지난해 설날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네 번째 씨름대회로대한씨름협회 및 태안군씨름협회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태안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대회기간 중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태안군체육회태안고 씨름부모범운전자회태안여객 등에서 총 260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났으며, 28일과 29일에는 체육관 수용인원을 훌쩍 넘는 관중들이 찾아 경기장 복도 및 계단을 꽉 채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태안방문의 해’ 운영과 내년도 태안 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 주요 이벤트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렸으며, ‘대한민국의 정원태안과 치유의 도시’ 등 각종 슬로건이 KBS의 중계를 통해 송출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씨름대회 외에도태안지역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고향 및 주요 관광지를 찾아 지역 곳곳에서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냈다.

연휴기간 중 남면 공설영묘전에 총 5324명의 참배객이 방문했으며태안군 가족공감센터에도 연휴기간인 25~30(휴관일인 27일 제외총 2401명이 찾아 어린이놀이터와 과학관실내암벽실 등에서 연휴를 만끽했다.

아울러 △안면도휴양림 2530명 △천리포수목원 1270명 △안면도쥬라기박물관 930명을 비롯해 주요 유료관광지에 연휴기간 총 5370명이 찾았으며, 7일간의 남문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조치로 전통시장 및 인근 상가 상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군은 6일간 총 232명의 공직자를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10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집중 관리에 나섰으며공직자와 취약가정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1공무원 1가정 위문을 진행하고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및 공중화장실 정비당직의료기관 지정 등을 통해 쾌적한 설 명절 조성에 앞장섰다.

가세로 군수는 씨름대회의 성공적 운영과 안전한 연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이 구슬땀을 흘린 결과 군민 및 방문객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수준높은 공공서비스 제공 및 중장기 핵심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