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디자인 우수 공공시설물 설치
–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우수공공디자인 개발․확산을 위한 「부산 우수공공디자인 국제공모전」추진
-경쟁공모, 지명공모로 국내외 우수 디자이너 참여
–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참여한 디자인 최종 선정,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추진한 부산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우수 공공시설물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 설치 완료하였다고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이 7일 밝혔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공공시설물 개발과 확산을 위해 2024년 처음으로 부산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을 도입하였다. 공모전은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 해수욕장 등 3개 지역의 플레이스 메이킹과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경쟁공모와 지명공모 형태로 참여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경쟁공모 부문 최종 선정자로 ㈜이음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뽑혔으며, 이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협업해 디자인을 제안했다. 시설물 실증을 위해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직접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설치 위치 현장 진단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림 라시드는 부산의 바람과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부산의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와 화려한 색상을 공공시설물에 반영했다. 특히 부산의 야경과 해양도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어 디자인의 독창성과 지역성과의 조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수영구청과 협의를 통해 광안리해수욕장 내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인근에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가로등 2개, 벤치 2개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공공시설물은 기존의 획일적인 공공디자인에서 벗어나, 예술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공공시설물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공공시설물, 공간에 대한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5년에도 우수공공디자인 지속 추진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이를 다양한 공공공간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