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시 꽃다리의 변신! 청남교 밤풍경이 달라진다

청주시 꽃다리의 변신! 청남교 밤풍경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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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간‧보행로 조명, 미디어파사드 갖춰… 서문교 미디어는 운영시간 확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꽃다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청주시 청남교가 27일 새로운 도시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청주시는 무심천 교량 야간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남교 야간경관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부터 콘텐츠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남교에 특별한 야간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남교 난간과 보행로에 LED 미디어바와 바닥조명 등을 설치하고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10월 실제 공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특히 난간부에 조형적 특징을 부여한 미디어파사드는 청주시 야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양측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로 연출할 계획이다.

모충교 방면은 색상 변화를 통한 다양한 연출을 하고, 수영교 방면은 청주문화의 빛, 행복한 사계 풍경, 기차, 연말연시 등의 주제를 담은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남교 주변은 야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에는 청남교 인근에 물놀이장, 썰매장 등 여가시설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문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최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해왔으나, 1월 초까지는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5시간 동안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