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에 나무수국 식재하고 피해목 제거 진행… 생태학습 장소도 조성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우암산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생태공원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 예산 8억원(도비 3.2억, 시비 4.8억)을 들여 지난 5월부터 공원화 사업을 진행했다. 우암산 지킴이 등 주요 이용객과 시민의 의견도 수렴해 반영했다.
시는 우암산 송신탑, 정상부 체력 단련장, 삼일공원, 대한불교수도원, 청주향교 등 8개 구간에 나무 수국 9천300본을 식재했다.
또 네트벤치, 의자 등 편익시설 설치, 방향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쓰러진 나무, 위험 수목 등 피해목을 제거하는 숲가꾸기 사업도 추진했다.
상당구 수동 산2-1번지 일원 도 교육청 부지에 있던 우암골 자연 생태 학습공원을 재정비해 자연학습원 등의 교육 장소를 조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에 위치한 우암산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할 때 생태환경 보전과 시민편의 향상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