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원놀음보존회(회장 이상원) 주관으로 12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어린이원놀음과 함께하는 가족캠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원놀음의 전승과 발전, 그리고 미래 인재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고, 영양원놀음보존회 회원 및 어린이원놀음과 가족, 그리고 영양원놀음전승위원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원놀음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영양원놀음보존회의 실연 및 영양원놀음에 대한 교육 진행, 그리고 민요공연, 가야금 연주, 버나놀이 등 전통공연, 스노우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원놀음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가족캠프로 회원 및 참여 가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이상원 영양원놀음보존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빌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오도창 군수님과 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참가해 준 보존회 회원과 어린이원놀음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원놀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어린이원놀음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 원놀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원놀음의 전승과 미래 인재 육성 및 무형무화유산으로의 지정을 위해서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