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 축제 현장서 ‘해녀의 포차’ 주제로 참가자에게 제주 매력 알려
– 道ㆍ공사, 대만 타이베이 넘어 가오슝 주민의 제주 방문도 이어지도록 노력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대만 남부지역 최대 도시인 가오슝에서 개최한 음악 & 미식(美食) 축제에 참가, 제주 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축제는 가오슝시 문화국 산하기관인 가오슝 뮤직센터에서 주관한 이벤트로, 행사장은 다양한 음식과 지역을 알리는 홍보부스로 가득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해녀의 포차’ 콘셉트로 홍보부스를 구성해 제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녀 문화와 감귤을 테마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제주 여행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비짓제주(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SNS 팔로우 이벤트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해산물을 활용한 해녀 주먹밥과 감귤 하이볼을 제공하는 한편, 여행 홍보물을 배포하며 제주 관광을 널리 알렸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도와 공사는 가오슝 지역 최대 여행사와도 미팅을 추진, 대만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위한 상품개발과 노선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대만 여행객들의 제주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제주 관광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가오슝을 중심으로 대만 남부지역에서도 제주 관광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직항노선 복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