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 개최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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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동학의 얼 만나다
-12월 6일부터 기획전 ‘1894’ 운영동학 관련 유물 19건 46점 전시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1894’ 홍보물 /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경.

충남 유일의 동학 기념관인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태안읍 성안1길 28-23)이 겨울을 맞아 뜻깊은 기획전을 연다.

태안군은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1894’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념관 측이 구입한 회고 80년사와 팔도채색지도’, ‘사남유고’ 등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 19건 46점이 전시된다전시회 주제인 ‘1894’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생년도를 의미하며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월부터 오후 6시까지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관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041-670-5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현대 민주화 운동 등으로 이어져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올바른 세상을 향한 130년 전의 함성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 충남 최초로 문을 연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연면적 1586㎡에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휴게공간야외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관련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유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