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ㆍ공사, 중국 인플루언서 초청 글로벌 택시로 안전ㆍ편리한 개별 여행 방법 소개
– 제주 추계ㆍ동계 테마로 포토 스팟·이색 체험·맛집 등 구석구석 콘텐츠 선보여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추ㆍ동계 시즌 중국 북경-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raveller) 유치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인플루언서 2팀(4명)을 제주로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언서 팸투어의 지향점은 중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택시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개별 여행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와 공사는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SNS 채널인 샤오홍슈와 더우인을 통해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2명은 각각 샤오홍슈에 166만명, 더우인에 5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팸투어 기간 동안 이들은 각각 모녀여행, 연인 여행 콘셉트로 곳곳을 누비며 도내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촬영했다.
모녀여행팀은 제주의 서부ㆍ남부ㆍ동부 코스로 모녀가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 미디어아트 ▲카페 ▲월정리 공방 체험 ▲일몰과 억새 명소 ▲호텔에서의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연인 여행팀은 제주의 서부ㆍ남부를 돌며 젊은 2030 세대들이 선호하는 ▲도두봉과 무지개 해안도로 ▲새별오름 일대 카페와 억새 ▲실내 사진 명소 ▲녹차밭 ▲염색 체험 등을 즐기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제주에서 방문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 숙소와 미식 등 제주 여행 콘텐츠와 정보들을 오는 28일까지 개인 SNS 계정(샤오홍슈, 더우인)에 업로드를 추진, 중국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즐길 거리가 많은 제주의 모습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샤오홍슈 인증 여행박사 인플루언서인 후쉬에란(HU XUERAN)씨는 “제주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즐길 곳이 많아 놀랐다”며 “팸투어를 통해 방문하고 체험한 곳을 중심으로 제주가 여행하기 좋은 목적지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며, 글로벌 택시의 존재를 잘 모르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글로벌 택시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명 인플루언서의 SNS 채널을 통한 홍보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직항노선 안정화와 신규 노선 개설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