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밭공원에 맨발길‧황토체험장 조성… 행복가꾸길 협약으로 상호발전 진행중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15일 오전 흥덕구 솔밭근린공원에서 ‘SK하이닉스 행복정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맨발걷기길은 솔밭근린공원 내 행복정원에 약 450m 길이로 조성됐다. 인근에는 15㎡ 면적에 황토체험장도 만들어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솔밭근린공원에 지난 2년 간 맥문동 24만본을 식재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안정적으로 기반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솔밭근린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에 지난해 솔밭공원 입구에 데크 계단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에는 최근 각광받는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맨발걷기길과 황토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솔밭근린공원을 건강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그동안 청주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당사 구성원이 즐겨 찾고 있는 솔밭공원에 SK행복정원, 맨발걷기길과 같은 랜드마크가 조성됐다”면서 “내년에도 청주시와 함께 솔밭공원을 시민과 직원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조성사업을 추진해주신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 청주시도 솔밭근린공원이 시민들께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시민들의 여가증진을 위해 황톳길과 맨발걷기길 총 11개소를 운영 중이다.
맨발걷기 열풍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시는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예산을 들여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황토보충 및 배수정비 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