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도쿄서 부산 단독 관광업계 교류행사 개최, 현지업계 등 114명 참가
– 도쿄를 포함한 일본 수도 지역 마케팅 강화 방침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4일 일본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관광업계 교류행사인 「2024 부산 트레블 커넥트 인 도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수도이자 관광산업의 중심지인 도쿄를 집중 공략하고 현지 수요를 발굴하고자 마련되었다.
부산 단독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현지 관광업계 등 114명이 참석하여 부산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사는 B2B 설명회 및 상담회, 한일관광 교류회 등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관광 현황, 현지업계 지원정책,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관광 대표단으로 공동 참가한 지역 관광업계 13개사는 총 70여건의 상담을 통해 현지 수요를 발굴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현지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일본 도쿄는 수도권을 포함해 인구 약 4천3백만명의 세계 최대 규모 메가시티이다. 특히, 일본의 아웃바운드 관광객 중 67%가 수도권 관문을 통해 출입국하고 있으며, 여행업계 본사 및 각종 협단체 등 관광산업의 핵심기관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일본 인바운드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수도권) 경유 상품, 부산-강릉 ITX 개통과 연계한 상품을 활용해 현지 관광객 유치 경로도 다각화한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한국이 꼽히고 있다.”며, “그동안 부산은 직항편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오사카와 후쿠오카 권역의 마케팅에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의 최대 시장인 도쿄 및 수도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