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가족센터(센터장 남해경)는 2일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자신만만 세계요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자신만만 세계요리대회’는 다문화가족의 요리 레시피와 노하우 등을 활용해 각국의 세계음식을 체험하고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소통, 공감,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이민자들이 강사로 나서 모국의 다양한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30회의 실습 과정을 마쳤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9개 팀, 18명이 참가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개 나라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요리대회 참가자와 간담회 및 평가회를 실시했다.
남해경 센터장은 “이번 요리대회가 경연을 넘어 결혼이민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요리를 통한 문화 교류와 지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