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단독 출마, 지구 대강당 150여 명 참석
– 대의원 87명 참석, 찬성 79표로 당선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국제로타리 3661지구(부산)는 지난 1일 지구 대강당에서 차차차기(2027-28)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가람 김종현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등불 송원우 총재와 효산 김채곤, 대송 이근철 전 총재, 청계 신상종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 대의원, 지구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25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선거에는 가람 김종현 후보(신화RC)가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87명 중 79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청계 위원장은 “각 클럽 대의원 108명 중 87명이 참석해 찬성 79표, 반대 7표, 무효 1표로 가람 김종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청계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등불 총재는 “오늘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말에서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지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자부심으로 투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람 후보는 소견 발표에서 “훌륭한 선배분이 많이 계신데 감히 제가 도전장을 던졌다”면서 “저는 일할 수 있는 최적의 나이라고 생각하며 로타리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저는 초아의 봉사를 위한 여러 방안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지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로타리의 공공 이미지의 중요성과 멤버십 확대 문제는 너무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해 명실상부한 국제로타리를 이룩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로타리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소통하고 좋은 의견 수렴으로 예전의 로타리 긍지와 자부심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명품 3661지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로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 발표에 이어 가람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등불 총재님께 많은 것을 배웠으며, 함께 각 클럽을 다니면서 어떻게 해야 클럽과 지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서 “로타리가 저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초아의 봉사를 통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여러분의 지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가람 김종현 당선자는 2017년 부산신화RC에 입회해 2022-23회기 클럽회장을 역임하고 이번 회기 멤버십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주)은종산업과 이제이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등불 총재의 축하 꽃다발 전달에 이어 청계 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 지역대표, 신화RC 등으로부터 꽃다발 전달과 기념 촬영으로 2027-28회기 총재 선거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