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민 70여 명 참석 풍물놀이·한지공예 등 선보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 함양읍 시목마을에서 지난 23일 시목마을회(이장 김상국) 주관으로 마을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4 문화우물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실질적인 문화 수요를 반영하여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높이고 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목마을회는 지난 5월 위원회를 구성하여 ‘전통 풍물을 통한 행복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지 공예와 풍물 교육을 통해 이번 축제를 준비해 왔다.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 강사로부터 한지 공예와 풍물 교육을 받은 마을 주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정성껏 만든 한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풍물놀이를 선보였다.
김상국 시목마을 이장은 “이번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 간 화합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 축제를 시목마을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