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한 전력질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한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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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중화권 역대 최다(最多)
– 비짓부산패스 인기, 부산불꽃축제 상품판매 통한 관광객 유치
– 타이베이 국제여전 참가 및 항공노선 활성화 프로모션 이어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화권(대만, 홍콩) 관광객 유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밝힌 올해 1~8월까지 누적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0만명으로 대만 관광객 수가 323,903명 (전년 동월 누적 154,832명 대비 209%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은 80,808명 (전년 동월 누적 16,386명 대비 493%증가)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시와 공사는 코로나 이후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상반기 대만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부산 촬영을 지원 및 다수의 온라인 홍보를 이어갔으며, 5월 대만 타이베이국제여전(TTE, 31만명), 6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7만명), 7월 타이베이 부산 브랜드스토어 로드쇼(21만명)까지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 결과, 외국인 전용 관광카드인 비짓부산패스는 올해 9월까지 17만장 이상 판매가 되었는데, 대만과 홍콩이 전체 이용자의 75%에 육박하여 부산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이거에어(Tigerair)와 공동 개발한 기내식(낙곱새)역시 2천개 이상 판매하였고, 곧 개최될 부산불꽃축제를 위해 해외 여행사와 연계한 상품 18개를 개발하여, 지금까지 2,600명에게 판매하여 부산에 대한 현지인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였다.

현재, 시와 공사는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만 최대 박람회인 타이베이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 11.1~11.4)에 부산관광업계(15개업체)와 함께 참가하여 B2B 상담과 B2C 홍보를 추진한다. 이어 12월 초에는 대만 남부 최대도시 가오슝의 K-POP(인디밴드)&미식 축제에 참가하여 대만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관광 콘텐츠인 ‘부산미식’을 주제로 홍보에 나선다.

또한 항공사의 중화권 증편 및 노선 취항을 위한 공동 홍보 역시 추진한다. 제주항공 가오슝-부산 노선(10/29)을 시작으로, 에어부산의 홍콩-부산 노선 취항(11/14) 환대 행사를 추진한다. 그동안 주춤했던 홍콩노선 활성화 목적으로 홍콩 관광업계 초청 부산 상품개발 팸투어도 진행한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앞으로 중화권 마케팅의 질적 개선을 위하여, 지역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부산만의 콘텐츠(미식,해양) 홍보 뿐만 아니라, 특수목적관광객(Special Interest Tourist) 유치 확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