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국내·외 관광객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
제주 해녀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아질 수 있도록 기획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4 체험형 해녀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녀들의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관광 상품은 지난 7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김녕리에서 추진되고 있다.
세화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3박 4일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김녕 프로그램은 일일 체험과 더불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기획됐다.
도와 공사는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녀 마을에 오래 체류하면서 해녀들에게 직접 배우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 시간 ▲해녀와 함께하는 물질 ▲낚시 및 바릇잡이 체험 ▲동네 밤마실 ▲김녕 해녀 마을 투어 등 참가자들이 해녀 문화와 어촌마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욱이 지역 숙소와 상권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을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명예 해녀증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값진 경험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녕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및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녀 무속 신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세화/김녕’ 관광 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https://url.kr/toosOp)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픽제주몰(https://www.picjeju.com/mall)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에 와서 해녀마을 관광 상품을 통해 제주 해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와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 해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