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 1회용품 없는 축제로 ‘성공’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 1회용품 없는 축제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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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 개 다회용기 지원으로 폐기물 발생 감량 효과 높여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회용품 없는 축제로 기획한 ‘제15회 여수 여자만 갯벌 노을 체험 행사’ 결과 지난해 대비 폐기물이 대폭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 양일간 2,300여 명이 방문해 접시, 그릇, 숟가락, 젓가락 등 7종의 다회용기가 총 70,100여 개 제공됐으며,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음식 판매 업체와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행사 주최 측과 9개 업체에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사용을 사전에 안내하여 혼선을 방지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한 다회용기 반납 구역에서는 반납된 용기를 세척장으로 신속히 운반해 재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분리배출에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원순환가게를 활용한 홍보관으로 재활용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 친환경 축제로 조성돼 폐기물 발생을 대량 줄일 수 있었다”며 “이후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 순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