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야생화마을 오즈로드축제’가 작년에 이어 ‘당신과 나의 마을 고한’을 주제로 펼쳐진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축제는 4개 구간별 4개의 테마로 진행되며, 9월27일 오후5시 신촌마을 축제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10월11일에는 물한마을, 10월19일 마을호텔18번가 골목길에서 오즈문 페스티벌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월22일 19리마을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적인 요소와 사업대상지내 6개 마을을 잇는 다섯 길을 의미한다. 각 마을별 특성과 동화 속 주인공들의 정체성을 담아 ▲물한마을은 허수아비의 지혜 ▲신촌마을은 깡통의 따뜻한 마음 ▲마을호텔18번가는 사자의 용기 ▲구공탄시장은 도로시의 희망이라는 테마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성하였다.
올해 오즈로드축제는 지난 4년 동안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된 골목길에서 마을주민과 관광객 및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축제로 펼쳐지며. 관람객을 위한 장기자랑과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야생화마을 오즈로드 축제기간 동안 구공탄시장에서는 작년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구이축제를 가을바람이 시원한 시장 벽화길에서 10월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 연탄불에 다양한 구이를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야생화마을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 오즈로드축제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과 긴 장마 속에서도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응원을 담아 너와 나, 이웃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잔치 형태로 진행하며, 다가오는 겨울시즌에 하이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변화된 마을을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