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청주어린이회관‧동물원은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변신

청주어린이회관‧동물원은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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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공간 조성 및 관람로 개선 추진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어린이회관과 동물원의 관람 환경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한 대규모 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회관 1건, 동물원 2건 등 총 3건의 공사가 지난 7월부터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조성
이번 공사의 핵심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어린이회관에는 기존 생태연못만 있던 단조롭고 노후된 부지에 수변 데크를 만들고 그늘막 쉼터 및 암석원 조성 및 통행로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고려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도 일부 조성할 계획이다.

‘갈비 사자 바람이’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 일평균 방문자가 1천500명대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주동물원에서는 사자 우리 주변에 쉼터와 전망 데크를 조성해 사자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산책로와 벤치, 그리고 자연 요소를 활용한 쉼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동물 및 자연과의 교감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람로 개선을 위한 아스팔트 시공
동물원에서는 시민들이 특히 많이 찾는 원숭이 우리부터 사자 우리까지 이어지는 관람로에 아스팔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노후화된 관람로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고,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러운 문제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보도 블럭을 철거하고 아스팔트를 시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준공 예정인 오는 11월까지는 일부 구역은 통제될 수 있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휴식과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