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문화의 꽃 피우다”
– 백일장, 미술작품전, 공연,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 ‘제20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아라가야, 문화의 꽃 피우다’ 라는 주제로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주공원, 아라길야외공연장 및 입곡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 함안지회가 주최하고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와 관내 문화예술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군민 화합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금) 개막 당일에는 함안문인협회에서 주관하고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해 문학적 소양을 선보이는 ‘함안예술제 기념 백일장’과 ‘내 마음의 시화전’이 열린다. 오후 6시 30분에는 ‘제43회 함안미술협회 작품전시회’가 개전하며, 오후 7시에는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 ‘한밤의 트롯열전’이 열리며 함안 예술제 개막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튿날인 21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시낭송대회(함안문인협회 주관)’와 아라길야외공연장에서 ‘전국 국악경연대회와 국악데이(함안국악협회 주관)’가 열리며, ‘무빙갤러리 전시회(예그리다 주관)’가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에는 ‘함안예술제가요제’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22일(일) 오후 3시에는 국악·가야금 연주가와 명창 등이 출연하는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가 아라길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4일(화) 오후 7시 30분 연극 ‘동행’, 25일(수) 오후 7시 ‘가을밤의 랩소디’, 26일(목) 오후 7시 30분에 ‘버블 서커스 벌룬 쇼-시간여행자’가 진행되며 매일 밤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27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라가야 합창제(함안음악협회 주관)’가 열려 함안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강섭 (사)한국예총 함안지회장은 “함안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예술제에 선보여 함안의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기나긴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이 함께 행사를 즐기며 심신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예술제로 무더운 여름날 지친 군민의 마음에 문화예술의 바람이 불어 활력과 생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하여 함안군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역량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