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로 오면 추석이 더 흥겹다…전통연희축제에서 놀아보자
– 국악과 사물놀이, 전통 체험이 어우러진 한가위의 대향연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는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대표 박정철)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는 「제15회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16일부터 17일까지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미 시민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금오산 분수광장에서는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며 17일에는 △가수 오승하 △국악인 전영랑 △국악인 박천음 △줄꾼 유진호 △민진기 국악예술단 △하늘빛 국악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모디마당예술단 △전통연희집단 범나비 등 양 일간 총 30여 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차, 천연염색, 민화, 상모돌리기, 미니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추석에 열리는 야외축제로, 해마다 6,0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며 명절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