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8일 사흘간 포항 만인당에서 시민 1만여 명 참여
– 로봇부문 경진대회 개최 및 체험관 등 코딩, 메이커 교육… 다양한 콘텐츠
– 과학소통의 장 열어 첨단과학 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돋움
포항시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개최한 ‘제2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각각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여준구),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방윤규)가 주관했으며, 7일 개막식 행사에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포항가족과학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포항을 대표하는 과학행사를 연계·통합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로봇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뿐만 아니라 과학적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등을 마련해 행사장에 모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4회를 맞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지능 로봇 부문 ▲퍼포먼스 로봇 부문 ▲국방 로봇 부문 등 총 3개 종목에 걸쳐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13개 팀에 총 4,5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 중 국방로봇부문은 자율주행로봇이 사계절 환경 재현 트랙에서 탐색, 식별, 수색, 구조 미션을 수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국내 로봇기업의 전시, 관람객 체험 이벤트와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시연, 퍼포먼스 로봇 부문 참가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로봇 및 디지털&SW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함께 개최된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에서는 메타버스 라이딩 어드벤처, 맞춤형 로봇미션 체험, 로봇 배틀&레이싱,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불빛을 이용한 신호원리 봉수대 등 체험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과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사이언스 시네마 톡: 과학자와 함께하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월-E, 스파이더맨, 인사이드아웃’ 세 영화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대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 및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 기반 위에 창의, 융합, 혁신의 가치를 통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는 물론 첨단로봇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