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청주 ‘2024 직지문화축제’ 개막

청주 ‘2024 직지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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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프랑스도서관 예방, 직지상 시상식 등으로 축제 일정 시작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2024 직지문화축제’가 4일 제10회 직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기록문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제10회 직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흥덕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팍슨반다 유네스코 기록유산담당관, 울프죌터 구텐베르크 박물관장, 기욤 포 프랑스국립도서관(BnF) 문헌실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직지상은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이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주도적으로 문헌들을 수집해 지키고 보존함으로써 문헌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용성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개최됐다. 1천200여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직지문화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축하공연을 즐겼다.

개막식 공연무대에는 미스터트롯의 박서진, 안성훈, 영기가 올라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범석 시장은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꾸고 주제를 ‘직지, 즐거운 놀이’로 정했다”며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한 축제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욤 포 프랑스국립도서관 문헌실장은 같은 날 오전 청주시청을 찾았다. 기욤 포 문헌실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을 대리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직지상 제정 20주년과 2024직지문화축제개최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오는 8일까지 직지문화특구(고인쇄박물관,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 등 4개 공간으로 구분해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의전당 광장 주무대에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에 공연이 예정돼있다. 5일에는 육중완밴드, 박현빈이 6일에는 정동하가 7일에는 썬킴(역사 강연), 경서, KCM이 8일에는 뉴진스님이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