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별빛달빛여행’ 상품이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 관광지 회복력(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 부문에서 골드 어워즈(Gold Awards)를 수상했다.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80여 개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교육기관 등 약 6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별빛달빛여행 상품은 전라남도 신안의 청정 자연과 낮은 빛공해 지수를 활용해 2023년 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뚜렷해진 아웃도어 레저 활동, 자연관광지와 친환경 여행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작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했던 동 상품은 출시 후 조기 매진됐고 참가자들의 추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PATA의 관광지 회복력 부문은 관광지 매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역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노력과 성과를 심사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가치 확산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작년 별빛달빛여행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발사대를 견학하는 상품도 오는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지역의 특별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마케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