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함안문화유산야행서 가곡(歌曲) 특별공연 선보인다

함안문화유산야행서 가곡(歌曲) 특별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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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류문화유산 가곡(歌曲) 창작초연곡 : 관등(觀燈)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사단법인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오는 30일(금)부터 9월 1일(일) 오후 6시~10시까지 열리는 ‘2024년 함안문화유산야행’에서 가곡(歌曲)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곡(歌曲)이란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음악으로, 고유의 아름다움과 명맥을 이어온 전승 활동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국가무형유산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는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함안문화유산야행’의 행사 취지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함안의 문화유산과 마산에 소재하는 가곡전수관의 협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곡 특별공연은 총 2가지 테마로 준비돼 있다. 영송루에서 진행하는 ‘관등풍아(觀燈風雅)- 불꽃 따라 흐르는 단아한 노래’와 무진정에서 진행하는 ‘무진풍류(無盡風流)- 초가을, 달빛 풍류’로 문화유산의 테마를 살려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영송루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조순자 명인(가곡보유자)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두 테마에서 모두 선보일 시창 ‘관등’은 창작초연곡으로, 함안의 기록유산인 오횡묵의 『함안총쇄록』에 실린 칠언절구를 활용해 만든 노래이다. ‘관등’은 그 내용이 조선시대 오횡묵 함안군수가 함안의 낙화놀이를 보고 지은 시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함안 낙화놀이 시연과 더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한편, 함안문화유산야행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예약 없이는 행사장 내 입장이 불가하며, 사전예약자에게는 지정주차장 안내 및 셔틀버스 탑승 안내(1인 1000원)가 있을 예정이다.

공식적인 사전예약은 종료됐으나 오는 28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515381)

자세한 문의사항은 함안화천농악보존회(☎055-586-097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