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등단 50년 천승세 작가 ‘감루연습’ 희곡열전 낭독극 으로 선보인다

등단 50년 천승세 작가 ‘감루연습’ 희곡열전 낭독극 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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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희곡열전 : 천승세 작가전’ 참가 예술단체 극단 ‘별무리’의 낭독극 ‘감루연습’이 무대에 오른다.

한 작가의 작품을 해석하고 무대화하는 연극제인 희곡열전이 올해 네 번째로 천승세 작가전을 개최한다. 천승세 작가전’ 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개년으로 진행된다. 이는, 천승세 작가의 작품세계가 방대하고, 소설작품이 많아 희곡화하는 작업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작가에 대한 존경을 포함해, 참여한 예술단체들과도 장시간의 연구기간을 갖으려는 목적으로 첫 번 째 2024년 8월에 발표되는 방식은 ‘낭독 전’ 이다. 이 중 작품상을 받은 단체들이 2025년에 실연 공연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감루연습’은 1970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한국적인 인정주의(人情主義)에 작품의 바탕을 두고, 주인공 ‘나’의 희화적(戱畵的)으로 왜곡(歪曲)된 감정의 표출 과정을 나타낸 작품이다.
미래의 예술을 주도하는 청년예술집단 극단 ‘별무리’가 원작 소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담담하고 공허한 분위기를 극화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현대인들의 병들어 있는 마음 한켠을 어루만져 주는 극으로 재탄생하였다.

김대현(각색/연출)은 “글로 쓰여 있는 많은 표현들을 인물 간의 대화와 분위기로 전환하여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려 한다.” 이어서”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작중 ‘나’처럼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혹은 너무 울어서 문제인 사람들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두 부류 모두 자신에 생각,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도피처를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네 번째 희곡열전 : 천승세 낭독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하동 천승세 기념사업회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창작의 주체’에 선정된 Who+ 의 < 예술에 담그다 > 에 프로젝트로 공동제작 기획되는 연극제이다.

원작을 살리고 재조명하여 현대적 감각을 끌어내 낭독과 연기가 합쳐진 낭독극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한층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극단 별무리 작품 ‘감루연습’ 은 각색,연출 김대현 / 나 역 김대현 / 남국장 역 백재욱 / / / 무대감독 이주영 / 조명 송상규 / 주관,홍보 바람엔터테인먼트 이다.

‘네 번째 희곡열전은 천승세 작가전’ 참가 예술단체 극단 ‘별무리’의 낭독극 ‘감루연습은 8월22일부터 25일까지 이며 목,금 오후8시30분 / 토,일 4시30분 이고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예매는 인타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