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인라인스피드팀,
‘문체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서 우수 성적 거둬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 진행된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 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논산시 은진면에 위치한 논산학생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했으며 논산시, 논산시체육회, 하나금융그룹, SUGATTI, Applerind가 후원했다.
총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녀 초등부, 증등부, 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종합우승은 총 262점을 획득한 대구광역시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222점을 획득한 충청남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개최지인 논산시청 인라이스피드팀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남자부 E10,000m 최인호선수 1위, ▲계주 3,000m 최인호·박도봉, 김태수선수 1위 ▲여자부 1,000m와 500m+D 이예림선수 1위 ▲계주 3,000m 이예림‧심채은‧서소희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EP10,000m에 최인호선수 2위, P5,000m 김태수선수 2위, 500m+D 박도봉선수 2위, P5,000m 박도봉선수 3위, 1,000m 김태수선수 3위, 1,000m 심채은선수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10월 전국체전에서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끌어올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작년에 이어 논산시를 찾아 멋진 경기를 보여주신 선수분들 감사하고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피와 땀나는 노력으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 모두가 영광스러운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은 국내에 몇 없는 전천후 돔 경기장 형식의 학생롤러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연습과 경기를 찾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라인스피드를 포함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시설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논산계룡지원청은 이번 대회가 한여름 폭염 속에 치러지는 만큼 선수 보호 차원를 위해 2천9백여만원을 투자해 조명공사를 실시, 오전(09시~12시)시간과 저녁(18시~21시)시간에 경기를 운영했으며, 세심한 배려와 경기 운영으로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