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사)한국여성농업인함안군연합회는 7일 산인면 드윌연수원에서 ‘제2회 여성농업인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8일까지 2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촌을 지키고 이끌어 가는 여성농업인 발전을 위하여 배우고! 소외된 이웃에게 베풀고! 힘든 농사일의 스트레스 풀고!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화합하고!”라는 주제로 8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역량강화 교육과 화합을 통해 당면한 어려운 농업의 현실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7일 오전 11시 ‘여성농업인 소리사랑’의 오카리나와 플롯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이 진행됐다.
이날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정정례 경남도연합회장,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 군의원 및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김명금 장성군 한여농회장 등 주요 내빈 등이 참석했으며, 농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함께 극복하고자 다짐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상자 함안군연합회장은 “힘들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속력을 보여준 회원들과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키는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농촌의 핵심인력이자 지연리더인 여성농업인이 행복하고 발전해야 농촌이 활기를 띤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사일과 가사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발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