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3천여명 대상 관광객 유치 행사 열어
태국 유명 아이돌 그룹(Proxy)과 공동 개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사,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메가방나(현지 쇼핑몰)에서 부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팝업 형태의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금년 부산시가 개최한 중국(상하이, 칭다오), 대만(타이베이)에 이은 네 번째 릴레이 행사로 현지 시민 대상으로 관광목적지로서의 부산을 홍보하고, 관람객이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하며 부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된 행사이다.
특히 현지 유명 아이돌 그룹인 Proxie(6인조 댄스그룹)와 Punn(솔로 가수)가 행사에 참여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부산을 함께 홍보하여 행사 기간 중 약 3,000명이 참관하는 등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부산 관광업계 8개 사가 참가하여, 현지 50여 개 관광업계와 교류 및 협업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는데, 그중 올해 하반기 중 약 10,000명을 유치하는 항공사, 현지 여행사, 부산의 호텔 간 업무협약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공사는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이런 성과에도 K-ETA(전자여행허가서)로 인한 태국인의 한국 입국 거절 사례로 반한 감정이 확산하고, 이에 따른 한국 관광 상품 판매의 영향은 다소 우려스럽다”면서, “하지만, 다양한 경로로 현재 상황을 건의하고, 설득할 것이고,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및 업계 협력 사업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