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화 능력 향상으로 사회 진출 이끈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는 16일 구미대학교 강당에서 경북 도내 장애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제24회 경북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구미대학교 컴퓨터실에서 장애인 IT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업능력을 향상해 사회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보화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성인부 3종목(인터넷 검색, 타자, 컴퓨터활용능력)과 학생부 3종목(인터넷 검색, 타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작성)으로 나눠 본 대회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정보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감을 얻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컴퓨터 활용 수기와 성인부‧학생부의 3개 종목별 금‧은‧동‧장려 수상자에 대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구미시장상, 국회의원상 등 총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오늘 이 대회로 여러분들의 정보화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하고, 나아가 사회혁신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모든 분의 열정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 김락환)는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고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1995년 설립됐으며, 교통사고 예방 상담 지원, 장애인 정보화 교육, 교통약자 이동 환경개선 사업, 경북 중증장애인 송년 위안 행사 등 장애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