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백화산의 새로운 명소’ 백화산 물놀이 공원 준공

태안군, ‘백화산의 새로운 명소’ 백화산 물놀이 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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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준공 및 개장식어린이용·유아용 물놀이장과 생태체험 수로 등 조성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무료 개장안전요원 배치하고 구명조끼 대여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의 1’ 백화산에 군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여가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지난 15일 태안읍 상옥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물놀이 공원 준공 및 개장식을 갖고 새로이 조성된 휴식공간을 군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기념사 및 축사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상옥3리 마을 주민들이 손수 만든 수제청 시음회도 함께 마련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 일원 3539㎡ 면적에 조성된 백화산 물놀이 공원은 28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373)과 유아용 물놀이장(57), 생태체험 수로(94m), 야외무대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태안군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소하천과 연계한 여가공간을 만들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총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조성에 돌입했으며상옥3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샤워실 및 탈의실 임차와 안전관리요원 선발 등 절차를 거쳐 이날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

주민들도 깔끔하게 조성된 백화산 물놀이 공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준공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 한모(40, 태안읍씨는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이나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 아름다운 백화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에 조성돼 만족스럽다며 여름엔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평소엔 산책 코스로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화산 물놀이 공원은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15일까지 32일간 운영된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대상은 5~13세 어린이 및 보호자다.

군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을 가질 예정이며 어린이용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대여한다튜브나 장난감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가져올 수 없다.

군은 폐장시간 후 매일 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결 유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겨울철에는 해당 공간을 어린이 썰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효용성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물놀이 공원 준공에 힘써주신 태안읍 상옥3리 주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름다리와 트리워크 등 기존 관광자원과 더불어 이번 물놀이 공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백화산이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