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단체장 인터뷰 ㅣ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듣는다

단체장 인터뷰 ㅣ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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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야간관광의 성지로 조성해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할터”
-‘No. 1 이 아닌 Only 1,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건설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통영의 예술적 감성이 즐거운 경험으로 확대되는 ‘예술가가 사랑한 푸른 바다, 통영!’을 만들어 ‘No. 1 이 아닌 Only 1,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북내륙철도 시대에 통제영 300년의 뿌리 깊은 역사와 소중한 자원들을 바탕으로 남해안의 중심도시로서 제2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할 것“임을 강조하는 천영기 통영시장. 그의 야심 찬 포부로 통영이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비상한다.

문화관광저널 7월호는 ‘통영애(愛)온나’,‘투나잇, 통영’을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통영’을 이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그를 찾아 통영의 문화관광 정책과 자원을 살펴봤다.

통영시의 문화관광 중점 정책은
“코로나 이후 여행이 일상이 되고, 재택 및 원격근무 등 근무 형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력셔리 호캉스 및 해양관광의 수요 증가와 당일 여행과 장기체류 여행의 수요 양극화 같은 사회적인 변화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10대 관광트렌드인 해양·자연관광, 로컬·휴양관광 등 여행 패턴이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통영시는 철저한 준비로 2029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건설, 2030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한산대첩교 건설 등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문화·예술자원에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개발·확충하고,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활용해 내륙과 섬, 섬과 섬을 연결한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해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야간관광 및 문화도시조성사업, 수산물을 활용한 축제 및 특화마을조성사업, 글로벌한 축제 개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올해 관광혁신국(3과)과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우선 글로벌한 야간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통영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야간 경관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 개선 등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제영· 디피랑·강구안·항남동 구도심 일대를 야간관광의 성지로 조성해 국내 야간관광 산업의 모범사례를 넘어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지난 5월, 경남 최초로 강구안 해상무대가 조성돼 통영국제음악재단과 함께 ‘강구안 오션 나이트 프린지, 즐거울 樂’ 야간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석양,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강구안 브릿지를 배경으로 해상무대에서 개최된 클래식 공연은 통영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로컬마켓·플리마켓·체험부스·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만족감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나잇 통영! 통영 모던보이즈’를 상설 운영해 통영만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야간도보투어’, ‘캔들라이트 콘서트’, ‘야간여행상품 운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부권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해 연계·개발하고자 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션뷰케이션 조성사업’,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등 다양한 관광시설사업을 추진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흥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내외부의 교통 접근성과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숙박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음식과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민의 역량강화를 실시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평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됩니다. ‘장인,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지원센터 설치 및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앵커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영만의 차별화된 공예작품을 개발하는 ‘통영 12 크래프트 사업’과 통영 장인문화와 공예의 우수성 홍보 및 지속가능한 유통․판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영 공예 골목 페어 사업’을 통해 공예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음악창의도시’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서류심사 및 오디션을 거쳐 2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40명으로 ‘시민오케스트라’를 구성했으며 주 1회씩 4개월의 연습을 거쳐 올 11월에는 창단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신규 단원 모집을 통해 음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시민에게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리 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특색 있는 문화를 창출하고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자유롭게 문화 활동에 참여해 문화가 지역경제·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전환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최종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수산 1번지’라는 명성에 맞게 수산식품 외식사업개발센터와 특화마을조성으로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생물, 냉동품, 건조품 등 단순 가공 위주의 산업으로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판로 개척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성공 경험이 풍부하고 사업 능력이 검증된 인지도 높은 전문기업과 협업해 수산식품 외식산업개발센터 및 수산식품 특화마을(로컬푸드빌리지)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굴, 멍게 등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제공이 가능한 먹거리 타운을 조성해 수산물 분야에 특화된 미식관광의 성지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의 확대 및 지역 내 정착 유도로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리라 봅니다.”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은
“통영시는 통제영 3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유치환, 김춘수, 박경리, 전혁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출한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이자 한려수도가 시작되는 남해안의 관광 중심도시입니다. 이러한 뿌리 깊은 예술적 DNA와 통제영ㆍ충렬사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570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은 통영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원입니다. 통영은 섬마다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역마리나 요트시설 및 마리나 비즈센터 건설, 도남항 국제마리나항 조성 등을 통해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상품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있는 자연 자원입니다. 최근에는 해상택시와 크루즈, 요트체험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주·야간 즐길 수 있습니다.
뿌리 깊은 역사와 대한민국 제일의 문화예술 유산을 활용해 발굴한 통영국제음악제, 통영문화재야행, 통영한산대첩축제,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등 각종 공연과 행사 또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입니다.

하루 더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기반을 위해 조성된 ‘디피랑’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통제영, 강구안, 항남동, 중앙시장 일원까지 연계ㆍ확장하고 통영케이블카, 루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다양한 야간관광자원입니다.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인 통영은 젊은 감성의 문화예술관광도시입니다. 통영시의 문화예술자원에 음악, 인물 등의 요소까지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지역으로 여유와 힐링, 바다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관광의 장점을 가진 체험 기반 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통영만의 색을 담은 세계적 문화예술도시, 특별한 경험의 해양레저 도시, 맛과 이야기가 있는 미식여행의 대표도시, 하루 더 머무는 고품질 체류형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방안은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있습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한산대첩승전과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인물·역사문화 축제로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2023-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엄선한‘K-컬쳐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축제의 명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축제의 경쟁력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혁신국 내 축제 전담조직인 축제MICE팀을 신설하였으며, 축제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도 축제기획팀을 신설하고, 축제 총감독을 추가로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 추세에 맞춰 주간에서 야간시간대로 행사시간을 변경, 야간형 축제로 과감하게 전환했으며, 기존 강구안 중심으로 운영되던 축제장을 다소 소외되었던 신도심과 도서지역에서도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축제장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축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 로드쇼 in 상하이’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 홍보 마케팅 및 외국인 선호 콘텐츠를 통한 참여 프로그램 강화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개최될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오는 8. 9. ~ 8. 14.까지 ‘쌍룡(雙龍)의 비상; 구국의 통영 바다라는 주제로 한산대첩광장, 강구안, 이순신공원, 무전대로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경남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제1회 통영 투나잇 불꽃쇼’를 비롯해 역사성과 차별화된 콘텐츠인 한산대첩 재현, 수문장 교대식, 전국거북선노젓기대회, 조선수군 무과체험과 MZ세대를 겨냥한 플라이보드 워터 미디어쇼, K-POP 랜덤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홍보 전략은
“한려수도의 비경과 통제영 300년의 유서 깊은 역사, 걸출한 예술인을 대거 배출한 예향의 도시인 통영, 이러한 통영만의 특색을 역사, 문화, 예술의 도시인 과거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관광도시인 통영을 각인시키기 위한 네이밍, 메시지를 개발해 통영 관광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해 통영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셉 및 스토리를 발굴하고, 통영의 스토리 및 관광BI를 기반으로 통영 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시각화 할 수 있는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개발해 다방면으로 노출하고자 합니다.

또한, 통영 관광을 알릴 수 있는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관광개발공사(통영관광) SNS를 통해 통영 관광의 흥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콘텐츠를 게재해 홍보하고, 통영시 방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관광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SNS 인스타 ‘통영애(愛)온나’,‘투나잇, 통영’ 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문화, 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다양한 각도의 컨셉으로 잠재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또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명소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에 맞춰 숨은 관광지 노출에 힘을 주도록 할 것이며, 소규모 음악회, 로컬밴드, 프린지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담아내어 원포인트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관광홍보와 진흥사업을 통해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다양한 주·야간 관광상품으로 체류시간을 증대시키며, 숙박 및 휴양시설, 테마 집객시설을 확충해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통영시가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특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야간 축제 전환, 나이트프린지 공연, 모던보이즈 페스타 등 야간형 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야간 도보투어, 소원등불 띄우기와 같은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어 머무르는 관광을 위한 더 다채로운 놀거리, 즐길거리를 홍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시니어층과 해외관광객을 겨냥한 럭셔리 프라이빗 여행상품을 개발해 시니어층과 외국관광객을 통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골프, 요트, 호텔, 레포츠를 메인으로 하여 다찌 등과 같은 로컬 음식과 통영의 문화, 예술, 아름다운 비경 등은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통영시는 국정과제 ‘해양 신산업 육성’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준비 중으로 수려한 남해안의 해양관광자원 인프라 및 역사․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한국형 칸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도남권역을 중심으로 강구안․도산권역을 연계해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시설물과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숙박시설 확충에 더해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해양수산레저 페스타, 수산물 미식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놀거리․ 볼거리․ 쉴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남부내륙철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한산대첩교 건설 등 접근성 향상과 함께 향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산물과 먹거리는
“통영 앞바다는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입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수산도시답게 사시사철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됩니다. 통영하면 떠오르는 ‘바다의 우유’ 굴, ‘바다의 꽃’ 멍게, ‘칼슘의 제왕’ 멸치, ‘힘의 상징’ 바다장어를 비롯해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이 넘쳐납니다.

봄을 알리는 도다리쑥국과 얼큰한 볼락매운탕, 향긋한 멍게비빔밥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달큰한 가리비, 여름에는 보양식 바다장어와 갯장어(하모), 바다의 황제 전복이 제철이며 가을에는 통영에서 먹어야 제맛인 욕지도 고등어회와 뿔소라, 겨울에는 바다의 우유 굴과 시원한 물메기탕 등 철마다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싱싱한 활어회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중앙전통시장과 서호시장이 있습니다. 특히 서호시장 시래기국은 장어뼈를 육수로 끓인 시래기국으로 서민들에게 든든한 한 끼의 식사와 해장국으로 손색없는 일품요리입니다. ‘통영’ 하면 ‘다찌’가 있습니다. 술과 함께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주인장의 솜씨가 더해 거한 한상차림이 마련됩니다. 통영에 오시는 분들은 꼭 ‘통영다찌’를 드셔보시고 사계절 다양한 먹거리의 미식여행을 즐겨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더불어 오징어무침과 무김치가 어울린 충무김밥과 통영꿀빵은 통영 하면 생각나는 대표 음식으로 사시사철 드실 수 있습니다.

통영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수산물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술과 정성으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재배하기 시작한 애플망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블루베리, 욕지도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당 함량이 높은 고구마, 비옥한 토양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강한 맛과 품질이 뛰어난 마늘, 당도가 높은 참다래와 딸기, 옥수수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맛볼 수 있습니다.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저는 202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통영의 내일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복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사업들. 특히, 문화·관광·예술 및 수산업을 시대의 변화에 맞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정책에 맞춘 대응 전략들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통제영 300년 역사의 이순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선진형 마리나 시설 확충,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 섬마다 특색 있는 관광 요소를 개발해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통영의 변화를 지켜봐 주십시오. 1,000여 명의 공무원과 12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통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7월 장마와 뜨거운 태양의 계절인 8월이 다가옵니다. 여름의 뜨거운 무더위를 시원하고 아름다운 통영으로 오셔서 바다와 섬의 여유,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 신선한 미식의 힐링여행을 즐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획특집팀 –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중·창신공고와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한미종합건설을 경영한 그는 제6대 통영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제10대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다,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기도 한 그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거쳐 2022년 7월 민선 8기로 제10대 통영시장에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