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채우는 책과 사람이 만나는 열린 지식·문화 공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영주시 원도심의 열린 지식·문화 공간 ‘영주하망도서관’(중앙로126번길 11)이 28일, 정식 개관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하망도서관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개관 기념행사로는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 홍민정 작가 초청 강연이 열렸다. 또한 도서관 층별 스탬프를 찍고 개관 축하메시지를 부착하면 선물을 받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가 30일까지 진행되며, 평생학습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상반기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는 7월 7일까지 열린다.
영주시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영주하망도서관 및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10억여 원 (국비 52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공사까지 하망도서관 및 제4공영주차장(72면)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4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하망도서관은 연면적 2천05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만 3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 유아·어린이책방, 2층 어린이책방, 3층 종합자료실1, 강의실, 4층 종합자료실2,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다. 도서 대출은 29일부터 가능하며 기존 영주시립도서관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망도서관 및 개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하망도서관이 시민들의 교육·여가·문화 공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편의·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