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 어르신 이·미용 재능기부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 어르신 이·미용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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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경력 30년 이상 된 회원들 참여…해맑은 요양원에서 봉사활동 펼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회장 최종수)가 지난 26일 하동읍 해맑은 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미용 봉사활동은 부산 중앙미용실(원장 임순자)과 문성희헤어(원장 문성희), 조수희 헤어민트(원장 조수희) 등 미용 경력이 30년 이상 된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머리 손질을 받은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찾아가기 힘들었던 점을 언급하며 머리 손질을 받은 덕분에 몸이 나아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해맑은 요양원 관계자는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머리 손질을 받기가 힘든 실정인데,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지원해 주신 간식도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최종수 회장은 “30년 넘게 미용 일을 하며 익힌 기술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회원들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들의 따뜻한 마음에 발맞춰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