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삼태사 둘레길,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

삼태사 둘레길,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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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해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 서후면 행정복지센터는 6월 18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삼태사 둘레길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삼태사는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워 태사에 봉해진 권행(權幸)·김선평(金宣平)·장정필(張貞弼)을 이르며, 각 태사를 모시는 재사(齋舍) 세 곳이 모두 서후면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시는 산재된 관광 문화재를 하나로 모아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삼태사 둘레길 정비 역시 서후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고즈넉한 둘레길을 통해 삼태사의 재사(齋舍)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재식 서후면 이장협의회장은 “둘레길을 정비해 서후면의 주요 관광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으로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비 활동을 함께 한 조정철 서후면장은 “삼태사 둘레길은 유서 깊은 역사와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산책로”라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잘 관리해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든지 자연을 품에 안고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가꿔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