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전 세계 관객 사로잡다!
– 전세계 179개국, 110만 명 참여, 온오프라인에서 큰 성과
– 온라인 105만 명, 오프라인 4만 명 이상 관객 동원
– K-POP Big 콘서트와 파크콘서트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선보이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4 BOF)이 이틀간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6월 8일과 9일, 부산을 무대로 진행되었으며 전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6월 8일(토), 축제의 포문을 연 Big 콘서트에는 케이팝(K-POP)을 이끄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지오디(god)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동해&은혁)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나우어데이즈(NOWADAYS) ▲엔싸인(n.SSign) ▲루네이트(LUN8) ▲하이키(H1-KEY) ▲빌리(Billlie)까지 1세대~5세대 케이팝 주역들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도 BOF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길을 막진 못했다. 공연이 펼쳐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글로벌 팬과 국내팬 2만 2천여명이 색색의 비옷을 입고 집결했다. 9팀의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관객들을 향해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했다.‘BOF에서 놀아봅시다!’를 외치며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화려한 칼군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응답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BOF를 찾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부산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부산을 제대로 알렸다.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지오디(god) 완전체는 드넓은 경기장을 하늘빛 열광으로 가득 채웠다. 전세버스를 타고 원정 응원에 나선 fangod(지오디 팬클럽)는 하늘색 응원봉과 떼창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응원의 정석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엔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지오디(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는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 한 곡으로 아티스트부터 관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하나로 통합하며 드라마 같은 엔딩을 만들어냈다.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케이팝 주역들이 총출동한만큼 관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부모 세대는 지오디를 보기 위해, 자녀 세대는 제로베이스원을 보기 위해 가족이 함께 온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세대를 초월해 끝까지 함께 즐긴 Big 콘서트는, K-POP 한류 콘서트의 새로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Big 콘서트를 즐긴 관객은 2만 2천여 명.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179개국에서 105만 명 이상의 팬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번 콘서트엔 특별한 관객이 있었다. 부산시에서는 지역 내 가족센터, 다문화센터, 어린이집을 포함한 가족 지원 정책 실행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 지원센터 내 이용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사회 계층에게 축제 문화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 이튿날인 9일(일)엔 화명생태공원에서 파크콘서트가 열렸다. 여름밤의 피크닉을 위해 출격한 건 국가대표 고막남친 4팀. ▲멜로망스(MeloMance) ▲폴킴(Paul Kim) ▲적재(JUKJAE) ▲임한별(ONESTAR)이 세상 가장 달콤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 막강한 라인업에 응답하듯, 파크콘서트에는 무려 2만 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펼치고 앉아, 저녁이 되길 기다리며 유쾌한 소풍을 즐겼다.
예상을 초월한 역대급 관객 규모와 열기에 감동한 가수들은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BOF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창력 끝판왕들이 전하는 힐링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호응했고, 모든 가수들에게 앙코르를 요청하며 공연 내내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적재의 ‘별 보러 가자’ 멜로망스의 ‘선물’은 관객들의 막강한 떼창이 가수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파크콘서트는 관객들 뿐 아니라 가수들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 됐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멋진 공간, 선선한 저녁 바람, 그리고 감미로운 노래가 만들어 낸 환상적인 시간. 국내외에서 무여든 2만 관객들은 아름다운 노을 속에서 부산의 낭만을 즐겼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BOF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축제이다. 그 시간동안 BOF는 아티스트들에겐 서고 싶은 멋진 무대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겐 부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 BOF는 온・오프라인에서 무려 110만 명에 이르는 관객들을 동원해 역대 최고,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BOF의 저력을 증명해냈다. 부산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축제, BOF는 내년에 더 뜨거운 함성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