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아라가야를 품은 말이산고분군’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아라가야의 역사와 함안의 말이산고분군에 관심이 있는 주민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경남대표도서관 문화누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설됐으며 가야사 전문가 특강과 말이산고분군 탐방을 함께 진행했다.
먼저, 지난 24일(금)에는 오후 7시 가야금 연주로 시작해 가야사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틀 뒤인 26일(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함안박물관과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에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 고장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긴다”는 소감을 전했다.
칠원도서관 관계자는 “칠원도서관 근방인 삼칠지역은 가야권과 다르게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제대로 알게 될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도서관에서 함께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