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밀양강 둔치, 꽃양귀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들다

밀양강 둔치, 꽃양귀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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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강물에 반짝이는 빛, 그리고 붉게 물든 꽃양귀비의 환상적 조화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꽃양귀비 사진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삼문동 693-3 일원 밀양강 둔치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꽃양귀비 단지는 호텔아리나 앞 밀주교에서 나노교 인근까지 이어지며 면적은 2만㎡에 이른다. 꽃양귀비는 지난 5월 말부터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시는 양귀비꽃을 보러온 방문객이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도록 꽃단지 내 통로와 벚꽃 터널 앞쪽에 벤치를 최근 설치했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올해 초 추운 날씨와 잦은 강우로 꽃양귀비 생육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해 겨울부터 지속해서 꽃양귀비 씨앗을 파종하고 관리해 지금은 아름다운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며“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꽃양귀비 단지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