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
“직접 만든 등 들고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어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도내 각지에서 온 신청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말이산 달빛마중’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분군 문화재 등만들기 체험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말이산고분군 해설을 듣고 미리 준비된 활동지를 완성하는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고분군 문화재 등만들기 프로그램은 기성 등만들기 키트가 아닌 함안군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나만의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등을 들고 고분군을 거니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보름달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뤘다.
‘달빛마중’ 사업 운영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로 매월 보름달이 관측되는 시기에 각 2회씩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예정 일자는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 운영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함안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매월 13일 오전 10시에 신청하면 된다.
이현범 군 관광교육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달빛마중은 우리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말이산고분군 주변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화관광해설사가 야간 특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여 아라가야인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