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 전통문화, 밸뷰에서 꽃 피우다

한국 전통문화, 밸뷰에서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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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국제협력진흥원, 18·25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주 밸뷰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
– 한지공예 및 전통 혼례식 시연으로 한국 전통문화 직접 체험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미국 워싱턴 주 밸뷰 통합 한국학교(교장:이윤경) 학생들과 밸뷰 지역 주민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하:진흥원)은 지난 18일과 25일 미국 워싱턴 주 밸뷰 통합 한국학교에서 주관한 2024년「한국 전통 장날 체험행사」와 「한국 전통 혼례식」에 청사초롱 한지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 혼례복을 지원하였다.

이번에 진행된「한국 전통 장날 행사」는 밸뷰 통합 한국학교 학생 430명, 교사 30명, 지역 주민 180명 등 총 640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13회를 맞이한 「한국 전통 장날 체험 행사」는 한국 전통 물건과 장날 음식을 사고 맛볼 수 있는 장터 체험 코너와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지는 공예 체험 코너 등 2개 코너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진흥원에서 제공한 전통 혼례복으로 최초 시행된「한국 전통 혼례식」을 통해 미국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전통 혼례의 의미와 절차를 배우고 전통 혼례복을 직접 입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밸뷰 통합 한국학교」이윤경 교장은 “미국 내 제대로 된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드문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 진흥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특히, 전통 혼례복은 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민들에게 전통 혼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워싱턴 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진흥원은 매년 워싱턴 주에 전북의 문화와 맛과 멋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