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삼문동 둔치 장미원에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가 활짝 펴 은은한 향기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삼문동 435-4번지 일원에 6,400㎡ 규모로 조성된 장미원은 5월 하순부터 3만 5천여 송이의 장미가 만개해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많은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최근 4백여 송이의 장미를 보식하고 장미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며 즐길 수 있도록 의자, 그늘막 등 오래된 휴게시설을 정비했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이 장미원을 찾아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다녀가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며“특히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이 삼문동 수변 길을 걸으며 장미원에 들러 꽃도 감상하고 봄의 정취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장미원 꽃구경을 적극 추천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