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세로토닌 예술단, 고향 영주에서 재능기부 공연 펼쳐

세로토닌 예술단, 고향 영주에서 재능기부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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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초등학교 전교생, 신명나는 전통연희의 세계로 ‘풍덩’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사)세로토닌 문화 세로토닌 예술단은 22일 영주이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이산초등학교 전교생 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로토닌 예술단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했다.

세로토닌 예술단(대표 김태현)은 영주 출신의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전문 공연단체로 각지에서 전통 연희, 탈춤,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의 신명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평소 지역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이들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긍정적 교우관계 형성에 큰 효과를 불러일으킨 세로토닌 드럼 클럽 활동을 경험 삼아 이번 재능 기부 공연을 마련했다.

김태현 세로토닌 예술단 대표는 “지난 4월 영주시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통연희 체험교육 세로토닌 키즈에 이어 농촌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전통 문화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향숙 이산초등학교 교장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 뜻 깊은 공연이었다”며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농촌 지역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켜준 세로토닌 예술단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기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