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 미식 여행 테마로 미쉐린 맛집에서 전국맛집까지 신규 축제 발굴 및 개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광역시(이하‘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공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서부산 축제형 콘텐츠 공모전(이하‘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밀 미식 여행을 주제로 한 신규 축제를 최종 발굴하여 6월 22일, 23일 이틀 간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서부산 권역의 관광지, 음식, 역사 등의 특성을 나타내는 주제로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북구청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밀 집산지였던 북구의 역사를 배경으로「2024 부산 밀 페스티벌」을 제안하여 서류와 PT, 총 2차 평가를 거쳐 3월 29일 최종 선정되었다.
협의체는 세계 3대 식량 작물인 밀이 조선시대 낙동강 3대 나루터이자 한국 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부산 북구 구포의 역사와 연관이 있음에 착안하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밀 미식 콘텐츠를 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음식을 기반으로 한 미식 콘텐츠가 도심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어「2024 부산 밀 페스티벌」은 제면, 제빵, 제과, 양조 등 밀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과 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밀 관련 토크쇼 및 공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전국 각지의‘밀’맛집을 오는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부산 권역이 가진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었고, 6월에 처음으로 개최될「2024 부산 밀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며 “최근 미쉐린 가이드 부산 선정 등 글로벌 미식 도시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부산이 미식 관광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발판 삼아 서부산의 관광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